Jeju Ghost Festival
제주도는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데요, 특히나 해가 지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아쉬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밤이면 더욱 빛나는 장소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표선민속촌입니다. 민속촌이라 하면 낮에만 운영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야간개장 시간동안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요.그중에 하나가 오싹한 제주도 지박령 귀신들에 축제인 "귀몽축제" 입니다.
여름, 잠들어있던 제주의 지박령들이 하나둘씩 개어나
숨 막히는 어둠과 공포로 제주 민속촌을 뒤덮는다.
행사명 : 제주민속촌 야간개장 귀몽
시 간 : 18:30~22:00(입장마감 21:30)
장 소 : 제주민속촌(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프로그램
1) Ghost Zone(공포체험) : 제주 지박령들과 만나는 오싹한 공포체험
2) Save Zone(미디어아트, 공연) : 형형색색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의 세계
3) Food Zone(먹거리 야시장) : 공포컨셉의 유니크한 야시장에서 즐기는 먹거리와 플리마켓
요 금
1) 전체관람(고스트존+세이브존) : 성인/청소년 - 25,000원, 소인(48개월 이상) - 15,000원
2) 고스트존 : 성인/청소년 - 15,000원, 소인(48개월 이상) - 8,000원
3) 세이브존 : 성인/청소년 - 10,000원, 소인(48개월 이상) - 7,000원
* 제주도민 20% 할인, 장애인 50% 할인, 경로(만65세이상) 50% 할인
* 할인시에는 신분증 및 확인증 필요
문 의 : 064-787-4501
지박령이란?
특정한 장소에서 죽은 영혼(靈魂)이나 떠돌이 귀신이 그 장소에 얽매여서 계속 머물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는 영혼(귀신)을 말한다. 특정한 장소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비정상적으로 오래 머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로도 사용된다. 특정한 장소에서 지박령이 생기는 상황을 '동티 난다'라고 표현한다. 참신한 발상
지박신이 되기도 하는데, 간혹 TV에서 법사가 지박신을 없애기도 한다. 대표적인 지박신은 흉가나 우물 안의 원혼. 원한이 깊어서 자기가 죽은 곳이나 생전 인연이 있던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원혼이므로, 귀신 중에서는 성불시키거나 쫓아내지 못하는 아주 끈질기고 악랄한 쪽에 든다며 몇 년에서 몇십 년, 몇백 년까지도 그 자리에 묶여있다고 한다. 안될 과학의 귀신에 관련한 랩미팅 콘텐츠에서 지박령을 하려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속도에 맞춰서 계속 움직여야 하므로 무지 힘든 일이니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악귀 축에 들지만 연예계 등에서는 지박령이 찍힌 심령사진 등이 찍히면 그 연예인은 대박 난다는 소문이 있다. 한국 서브컬처에서는 이우혁의 소설 "퇴마록"이 크게 히트 치면서 퍼진 말이다. 한국 영화 《레드아이》와 《귀신이 산다》가 지박령을 다룬 영화다. 약간은 다르지만 일본 영화 《환생》도 어떻게 따지고 보면 지박령과 비슷하게 다룬 영화다. 귀신 등을 다루는 서브컬처에서는 주로 등급이 낮은 귀신으로 나와 쉽게 퇴치되는 등 잡몹 취급으로 대접이 박하다.
'탐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산으로 만들어진 숲, 제주도 곶자왈 (0) | 2023.07.01 |
---|---|
제주도 녹차밭 여행 오설록 (0) | 2023.06.30 |
백사장과 얕은 수심, 제주 표선해수욕장 (0) | 2023.06.29 |
긴 시간동안 조성된 제주 돌문화공원 (0) | 2023.06.28 |
비오는날만 볼수있는 제주도 엉또폭포 (0) | 2023.06.27 |